안 후보는 3일 기자회견에서 “야권 단일화 결정 후 “늦어서 국민께 죄송하다, 늦은만큼 끝까지 확실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합의를 거절했는데 그동안 상황이나 마음의 변화가 있었냐’는 질문에 “그때 이후로 많은 고민을 하고 많은 분들의 말씀을 들었다.”며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제 몸을 던져가면서 우리나라를 좀 더 좋은...
중앙일보가 여론조사 업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달 28일~이달 2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20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후보가 안 후보와 단일화한 뒤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섰을 경우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47.4%, 41.5%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5.9%포인트 차이였으며 오차범위(±2.2%) 밖이다.
윤 후보는...
안 후보는 “민주당도 선거 승패와 상관없이 민주당이 이야기한 다당제 기반이 되는 선거구제 개편과 대통령제에 대한 부분, 권력구조에 대한 부분을 함께 합의해서 진행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두 후보는 마지막 TV토론 직후인 2일 심야에 전격 회동해 2시간30분여 만난 뒤 야권 후보 단일화에 잠정 합의했다.
오전 자신의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어찌 됐든 단일화했으니 다행이다'라는 지지자의 관련 게시글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안 후보가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지난 20일, 홍 의원은 "야권 단일화가 무산된 점에 대해 참 유감스럽다"며 "정권교체는 반드시 되어야겠기에 더더욱 유감이다.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남긴 바가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사전 투표 전날인 3일 정치적 가치 연대를 목표로 야권 단일화를 선언했다.
두 후보는 이날 오전 8시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늘 단일화 선언으로 완벽한 정권교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일 야권 단일화를 극적 타결시키면서 제20대 대선 본투표일 6일 앞두고 대선 판세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 후보와 안 후보는 마지막 TV 토론이 끝난 직후인 2일 심야에 서울 강남 모처에서 만나 이날 새벽까지 2시간 30분가량 회동을 하고 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마지막 TV토론 직후인 2일 심야에 전격 회동, 야권 후보 단일화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정치권과 국민의힘에 따르면, 두 후보는 강남 모처에서 만나 이날 새벽까지 2시간 30분 가량 회동을 가졌다. 회동에는 그동안 물밑 협상 채널을 가동해온 윤 후보 측 장제원 의원과 안 후보 측 이태규 의원이 배석했다....
국민의힘은 사실상 야권 단일화가 어렵다는 전제 아래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야권 단일화 결렬 책임 공방전에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분위기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기자들과 만나 야권 단일화에 대해 “결국은 투표로 단일화되는 수밖에 없지 않나 이렇게 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제 9부 능선을 넘어가고 있다....
국민들은 거들먹대는 윤 후보와 국민의힘을 용서치 않을 것”이라며 “윤 후보는 국민의 명령인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단일화를 묵살하고 벌써부터 ‘권력 나눠먹기’ 하려는 게 보인다. 국민은 윤 후보와 (박 전 대통령) 탄핵 배신자들이 주축인 윤핵관(윤 후보 핵심관계자)들이 권력을 나눠먹는 걸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맹공을 가했다.
그러면서 경기 성남시...
야권 단일화가 윤 후보로 이어질 경우 가상 다자대결에서는 윤 후보가 48.4%로 이 후보(43.5%)에게 오차범위 내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 후보는 2.8%였습니다. 안 후보를 야권 단일 후보로 가정한 다자대결에서는 안 후보의 지지율이 29.7%로 이 후보(38.4%)에게 오차범위 밖 열세를 보였습니다. 심 후보는 3.9%였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
D-7, '오차범위 접전' 안갯속 판세 계속 응답자 50.4% "국힘, 尹 야권 단일화 결렬 책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면서 여전히 안갯속 판세가 이어지고 있다.
리얼미터가 뉴시스의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성인 1007명을 상대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해 2일 공개한...
미정…"단일화 이야기 안했고, 정치개혁 계속 발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는 1일 통합정부 구성에 합의했다. ‘반(反) 윤석열(국민의힘 후보)’ 연대의 첫 단추를 꿴 것이다.
이·김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만나 통합정부 구성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의 공통공약 추진 등에 뜻을 모았다.
이들은 합의문을 통해...
저는 정당한 과정을 거쳐 야권 단일 후보가 뽑혀지면, 그것이 모든 지지자들을 다 결집시키는 굉장히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희는 어떠한 요구도 한 적이 없다. 저희들은 단지 그쪽에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해서 들으러 간 것 뿐"이라고 했다.
인명진 목사(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의 지지 철회 관련해선 아무런...
제 20대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최대 분수령으로 여겨졌던 야권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됐지만 양측의 책임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허위사실 유포 공방으로까지 번졌다. 그 만큼 이 사안의 폭발력이 크다는 의미다.
국민의힘 측은 이번 결렬에 대한 책임을 안 후보 측에 묻고 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1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이러한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호각지세 속에 28일 투표용지 인쇄일을 넘기고 안철수 후보를 통한 야권 단일화가 결렬되면서 단일화 효과는 반감됐다.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정권교체냐 정권연장이냐’ 프레임을 두고 막판 지지층이 결집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여론조사 등에서 적극적으로 지지 의사를 드러내지 않았던 ‘샤이’ 표심, 부동층, 중도층을...